
< 초소망급 동화작가 >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어린 동화작가 안도. 2년 전 혜성처럼 나타난 신인 작가. 순식간에 스타 작가의 반열에 올라 동화작가인데도 불구하고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그녀의 작품은 ‘동화’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나이대의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듯 했다. 울적할 때, 혹은 화가 날 때, 그녀의 책을 읽으면 평온해지고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하니, 실로 좋은 작가가 아닐까. 당연한 것이었다. 그녀의 소원은 세상의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것이었으니까. 그 수단으로 누구나 읽을 수 있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동화를 선택했다. 그녀가 쓰는 동화에는 소망의 힘이 실려 언제나 아름다웠고, 행복을 가져다 주었다. 어떤 불행과 절망, 어려움을 겪어도 책을 읽는 동안에는 그것을 잊고 빠져들어 행복함을 느낄 수 있게.
변신 시 메르헨풍 붉은 원피스를 입게 되며, 소울젬은 정삼각형 모양으로 (캐기준) 오른쪽 쇄골 아래 자리하게 된다.
스커트의 위에는 분홍빛 시스루 샤스커트가 덧대어져있다. 옷과 같은 색인 보닛은 뒤가 뚫린 챙보닛 형태.
인지도
★ ★★ ★ ★
세계 아이들의 행복을 염원해서일까, 그녀의 동화책은 원어로 출판되고 일주일도 안되어 각국의 언어로 출판될 정도의 세계적인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동화책이라는 특성상, 접근성이 낮은 만큼 그녀의 책은 널리 알려질 수 있었다. 1년에 두권씩, 2분기마다 책을 출판한다. 현재 그녀의 이름으로 출판된 동화책은 총 7권. 정기적으로 출판된 4권 뿐이었으나 이번 해, 가작 모음이라는 명을 달고 3권이 추가로 출판되었다. 시리즈에는 포함되지 않고 한정으로만 풀린 모양. 전세계 7천권 한정으로 출판된 가작 모음 시리즈는 인터넷 예약주문이 열린지 3분만에 동이날 정도로 인기있었다고. 그만큼 그녀는 유명했고, 얼굴을 잘 드러내지 않는 통에 얼굴은 모르지만 이름을 이야기하면 누구나 아는 작가가 되었다. 그녀의 책은 언제나 서점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있었으며 첫 작품인 ‘Holy night’는 스테디 셀러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제2의 안데르센’이라는 별명도 있을만큼 그녀의 동화책은 유명했다. 수많은 별명 중에서 그녀도 마음에 들어하는 것은 ‘동화의 천사’.
이름 : 하가노 안도 / Hagano Ando (端ケ野 あんど)
나이 : 18세
성별 : 여자
국적 : 일본
성격: [친근함/활달함/과장됨]
“ 안녕? 친구할까요~?”
누구에게나 먼저 다가가는 사람. 몸이 먼저 나가는 타입이어서 말을 걸어버리고는 눈치를 보았다. 그러나 이내 방긋방긋 웃으며 손 내미니, 어찌 웃는 낯에 침을 뱉을까. 더군다나 자신이 귀엽다는 것을 아는 모양인지 열심히 자신을 어필하기도 했다. 작가가 아닌 안도를 만나면 18세의 고교생 그 자체가 아닐까싶었다. 까르르 흩어내는 웃음소리하며, 누구든 손을 잡고 이리저리 데리고 다니며 신기한 것을 지켜보기도 했으니. 만인에게 친근함을 뽐내는 존재였다.
“ 우와! 여기봐요! ”
무럭무럭 자라나는 호기심의 소녀의 것이었고, 그녀가 아름다운 동화를 쓰는데 한몫 했다. 그 호기심은 성격에 보탬이 되었고 그녀는 잘들 말하는 ‘활발한 사람’이 되었다. 자신도 그렇다고 생각하는지 연신 웃음을 잃지 않으며 촐랑거리고 돌아다녔으니. 물론 타인이 싫어하는 몸짓을 보이면 저도 선을 두었다. 선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었으며 그 선 안에서 활발하고 발랄한 것이었으니 말이다. 무례한 태도는 일절 보이지 않았으며, 그녀를 정의 내릴 수 있는 것은 귀여운 소녀. 그것이 끝이었다.
“ 햇살이~ 반짝반짝! ”
큰 몸짓과 큰 눈으로 지어보이는 과장된 몸짓은 꼭 연극 배우 마냥 보였다. 호기심 많고 발랄하며, 조금은 수다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아이니까. 하는 말로 일축할 수 있었다. 반토막으로 허리가 잘린 존댓말을 썼지만 스스로를 낮추지는 않았다. 그녀는 어린데도 유명한 작가 중 하나였으니. 연기하듯 과장된 행동은 ‘동화의 천사’라는 아명에 맞게 천사와도 같았고, 천진난만했다. 악의 없이 툭툭 내뱉는 말은 필터링 없이 걸쳐 나와 당신의 허를 찌를 수도 있겠으나 그게 다 생각 없이 하는 말이려니, 하고 넘기는 것이 좋을테다. 나쁜 사람은 아니니.
혈액형 : Rh+ AB
신장/체중 : 157cm / 43kg
생일 : 4월 7일
특이사항
언제나 공상에 빠진 듯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활짝 핀 꽃과도 같은 웃음이었고, 그 웃음과 함께 하는 생각은 늘 가지고 다니는 수첩에 적혔다. 어찌보면 재능에 충실해 새 작품 쓰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라 봐도 좋았다. 즉흥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내 종이 인형들로 연극하는 것을 좋아했다. 대개 짧은 극형식의 이야기로, 5분 이내의 초단편 이야기. 종이 인형에는 이름이 없으며, 각기 눈과 입으로만 표정을 표현할 뿐이다. 기억력이 그리 좋지는 않아 모든지 수첩에 쓰는 버릇이 있다.
동그랗게 말려있는 머리카락은 늦은 밤 롤로 말고 잠에 든다고 한다. 깜빡 잊고 하지 못한 날에는 늘어져 어깨에 아슬하게 닿는 길이의 옆머리카락을 볼 수 있다.
좋아하는것 : 딸기맛 마카롱, 멜로 영화.
싫어하는 것 : 감수성 없는 사람, 지루한 것.
소지품 : 동화놀이를 할 종이인형 한줄, 분홍색 수첩, 꽃이 달린 볼펜


